6월 18일 양양으로 여행을 떠났다.
모든것이 행복했음… 양양이 이렇게 좋은 여행지인줄 몰랐다.
일단 첫 일정으로 정용진 부회장이 갔다는 파머스 키친부터 후기를 남겨보겠다.
2시반까지만 주문을 받는다고해서 늦을까봐 죽을힘을 다해 걸었다.
역시 인터넷의 힘이란..
이미 대기줄이 있었는데 다행히 못 기다릴정돈 아니여서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 기다렸다.
메뉴는 아보카도랑 치즈버거에 칠리소스 들어간 감자튀김.
햄버거니까 맛있는데 막 헐 미쳤어!! 이런느낌은 솔직히 아니다.
그래도 맛있긴 맛있다.
내 느낌은 쉑쉑버거랑 엄청 비슷한거 같다는…?
특히 빵맛이 쉑쉑버거랑 거의 똑같음.
그리고 소소한 이야기라는 숙소에 묵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후기를 안쓸수가 없다.
비수기에 가서 그런지 1박 가격이 단돈 10마넌…
지금은 성수기라 예약도 이미 끝났고, 가격도 배는 뛰었다.
사진에서는 빼꼼히 보이지만 일명 CU뷰라고 창문밖에 바로 편의점이 있다.
그 앞에 보이는 바다는 하조대.
룸 컨디션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위생이 너무 좋았다.
한마디로 뭐라 흠잡을게 없는? 숙소였다.
사진은 못찍었는데 드라이기도 jmw꺼라서 적잖이 놀람;
숙소 바로 앞에 있는 하조대에서 10분정도?걸어가면 서퍼비치가 나온다.
이름처럼 서핑하러 온 사람들이 참 많았다.
서퍼비치에 유일하게 있는 바?펍에서 마실거 사서 바다멍 했는데 그것도 좋았다.
6월인데 날씨가 상당히 더워서 바다여행이 더 좋았다.
근데 동해는 물이 왜 이렇게 깨끗함…?
너무 들어가고 싶었는데 수영복도 안챙겨왔거니와 발한번 담갔다가 동상걸리는 줄 알았음.
깔끔히 포기.
이번여행에서 가장 좋았던건 숙소.
여기에서 묵으면 서퍼비치도, 하조대도, 포근한 숙박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으니 말이다.
가을되기 전에 양양에 한번 더 가려고 한다.
그때도 숙소는 무조건 소소한 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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